바야흐로 캠핑 장박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한 달에 한두 번 가던 캠핑이 이젠 매주가 될 것 같다. 첫째인 쭈돌이랑 함께 할 때는 슬개골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냥 콜맨 의자나 남는 의자에 앉혀놨었다. 그도 그럴 것이 쭈돌이는 올려놓으면 나이가 있어서 인지 잘 뛰어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기도 했다. 하지만 둘째 현종이를 키우면서 종이 말티푸라 그런지 슬개골에 대한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이제 6개월밖에 안 된 현종이와 오랜 시간을 캠 팡할 것 같고, 그러다 보니 강아지 캠핑의자도 하나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검색 끝에 워킨 위드 덮자가 높낮이 조절도 되고, 평들이 너무 좋아서 고민 없이 바로 구매를 결정했다.
오늘은 강아지 캠핑의자 워킨위드 덮자에 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직은 구매해서 얼마 사용 안 했기 때문에 사용기라기보다는 개봉기가 더 어울릴 듯하다.
강아지 캠핑의자 워킨 위드 덮자는 오프화이트, 딥마린, 카키, 베이지, 핑크, 민트 6가지 색상이 있는데, 그 중 오픈 화이트를 선택했다. 색감이 생각했던 대로 화사하고 고급스러우며 가방도 얇지 않고, 딴딴함이 느껴진다.
강아지 캠핑의자 워킨위드 덮자구성품은 왼쪽부터 이불, 의자 스킨, 프레임, 본체 가방이 있고, 가장 오른쪽에 있는 극세사 이불은 추가로 구매를 해야 한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 우리 현종이를 위해 극세사 이불도 추가로 구매했다. 아이들이 극세사 감촉을 상당히 좋아라 한다.
이제 강아지 캠핑의자 워킨 위드 덮자를 조립하면서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아보자.
기존의 강아지 캠핑의자인 도그 코트는 평균 높이가 20~30cm 정도 하는데, 높이가 낮기 때문에 강아지들이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별 무리가 없는 장점이 있기는 한데, 주인과 나란히 앉을 경우 의자 높이가 맞지 않아 강아지도 올려다봐야 되고, 주인도 내려 봐야 하는 불편함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강아지 캠핑의자 워킨 위드 덮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서 평소에는 낮은 높이로 사용하다가 나란히 있을때는 의자 높이랑 맞추면 된다. 솔직히 본인도 강아지 캠핑의자 워킨위드 덮자를 구매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는 게 저 포켓이다. 첫 번째 사진에 있는 포켓이 낮은 높이이고, 두 번째 사진에 있는 포켓이 높은 높이이다. 체결하는 데도 그리 어렵지 않다.
애견 캠핑의자 워킨 위드 덮자의 두번째 매력은 바로 탈부착이 가능한 이불이다. 솔직히 강아지들 이불 덮어주면 조용히 있는 애들도 있는 반면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꾸 뒤척여 이불이 자주 땅에 떨어지곤 한다. 그래서 편하게 놀지 못하고 계속 강아지를 주시하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강아지 캠핑의자 워킨위드 덮자는 이불이 탈부착이 가능해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다. 탈부착은 의자 스킨에 있는 똑딱이와 이불의 똑딱이를 결합하면 간단하게 된다. 항상 말하는 거지만 나도 할 수 있으면 누구든 한다.
이불과 함께 체결한 모습이다. 높이는 낮은 높이다. 오르락 내리락이 전혀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현종이도 자기껀 줄 아는 건지 벌써부터 좋아서 비비고 난리다. 상세정보에 모든 휴식 자세를 고려한 견체 공학적 설계라더니, 현종이가 시험해 보고 싶었나 보다.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해본다. 모두 만족스러워 보인다. 참고로 울 현종이는 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하고 귀여운 아이인데, 방금 전 캠핑장에서 복귀한 거라 아직 씻지 않은 상태라 저렇게 없어 보이는 거니 오해하지 말아 주길 바란다.
애견 캠핑의자 워킨 위드 덮자의 높은 버전이다. 왼쪽은 실제 본인이 쓰는 캠핑 의자다. 솔직히 저건 너무 무거워서 집에서만 쓰고 캠핑에서 쓰지는 않는데, 저 정도 높이쯤 된다. 높이가 얼추 맞는 게 보일 것이다.
아직 날이 많이 춥지는 않으니 맛보기로 이불도 한번 꺼내 봤더니 저것도 상당히 좋아한다. 마음에 드나 보다. 아직 사용은 안 해 봤지만 애견 캠핑의자 워킨 위드 덮자의 세 번째 매력은 추운 날 강아지 전기장판도 사용 가능하다는 거다. 쓸 일이 있을지는 미지수 이긴 하나. 그만큼 이 덮자를 만든 사람이 얼마나 강아지에 대해 고심했는지를 느껴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번 캠핑에 처음 사용해 본 결과는 어느 정도 만족스럽다. 일단 현종이 본인도 맘에 들어하고, 본인도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캠핑장에서 현종이에게 펼쳐 주었을 때 올라가자마자 바로 쉬아를 했다. 새거라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애견 캠핑의자 워킨 위드 덮자가 방수원단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 점도 매력으로 하나 추가한다. 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니지만 오랬동안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생각해 보면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이든다.
강아지 캠핑의자 워킨위드 덮자에 대해 알아봤다. 현재 까지는 만족하고 있고, 좀 더 사용해 보면서 겨울에 이불도 체결해 보고 내구성은 어떤지 혹시 또 몰르는 단점이 발견되거나 하면 다시 포스팅을 하겠다. 강아지 캠핑의자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