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들의 가장 큰 궁금증 중에 하나가 우리 강아지에게 이걸 먹여도 되나?이다. 인간에게는 이롭지만 강아지에게는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아지 사과를 먹여도 되는지, 주의점은 무엇인지, 또 급여량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이런 질문들이 떠오른다. 과연 이건 먹여도 될까? 그도 그럴것이 나는 건강을 위해서 먹고 인간에게는 이로운 음식이지만 강아지에게는 해로울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주기도 뭐한것이 자꾸자꾸 짠한 표정을 지으며 먹고 싶어하는데, 이게 뭐라고 안주기도 애매하다.
그래서 그 귀여움에 반해 어쩔 수 없이 주었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있다. 내 지인만 하더라도 아무생각없이 강아지 에게 양파를 삶아서 주었다가 한달 가까이 병원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자신은 양파가 사람들에겐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애 이상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딴애는 아린맛을 없애기 위해 삶아 주었다고 한다. 자신의 무지로 인해 아픈 강아지를 보며 자신이 죄인 인것 마냥 하루하루 힘들다고 한다. 우리도 그런 경우가 안 생길 거라고 장담 할 수 없기에 우리 자식같은 애견에게 먹여도 되는 건 무엇이 있고, 또 얼마나 주어야 하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사과의 효능
먼저 사과는 비타민이 풍부할 뿐 아니라 지방, 단백질, 칼륨, 인, 철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 "하루 사과 하나면 의사가 필요 없다"라는 말이있다. 또한 아침에 먹는 사과는 유기산성분이 위의 활동을 촉진시켜 소화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금사과 라고도 불리운다.
그렇다면 애견에게는 어떤가? 강아지에게도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와 장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다이어트나 어린 강아지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강아지 사과 급여 시 주의할 점
강아지에게 사과를 먹일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사과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먹여야 한다.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세척해서 먹이는게 좋다. 사람도 좋지 않은 데 하물며 작은 강아지는 더 해로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사과껍질은 깎아서 주자.
사과 껍질에 대해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과 껍질은 강아지들이 소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니 굳이 주지말자. 아까워하지 말고 굳이 문제 생길 수 있는 껍질은 과감히 버리자.
셋째, 사과씨는 절대안된다고 생각하자.
사과씨를 먹고 바로 즉사하거나, 큰 병에걸리거나 하진 않는다. 하지만 사과씨에는 아미드달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위나 장 속에있는 소화효소와 만나면 시안화물이라는 성분으로 바뀌어 산소 공급이 잘 안될수도 있다고 하니 그냥 사과씨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자. 굳이 사과씨를 먹일 필요도 없지 않나 맛도 없는데 말이다.
넷째, 사과를 줄때는 너무 크게 주지말고, 평소먹는 사료정도로 최대한 작게 주자.
우리 현종이도 그렇고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아직은 자신의 호불호가 있는 음식을 구분하지 못하고 그냥 달려 들어 청소기처럼 흡입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급하게 먹으면 사람도 체하듯 강아지도 급하게 먹다 체할수 도 있고 씹지 않고 삼켰다가 목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아작아작 씹어먹는게 보는 맛이 쏠쏠하긴 한데, 그래도 문제 생기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은가.
다섯째, 신장이 약한 강아지에게는 절대 주지말자.
사과에는 칼륨이 풍부하다. 신장이 약한 강아지는 체내 칼륨이 높아지면 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절대 먹이지 않는게 좋다.
강아지 사과 급여량
그럼 도대체 얼마나 줘야할까? 사랑하는 만큼? 아니다. 우리도 사과는 너무 많이 먹거나 밤에 먹으면 탈나듯이 강아지에게도 적당한 급여량이 있다. 많이 준다고 좋은게 아니다. 과하게 섭취 시 설사, 복통등의 원이될 수 있다고한다. 보통 하루 급여량의 10%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그냥 맛만 보게 한다. 무슨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저 이런맛도 있단다 정도로 급여하고 있다. 딱히 수치로 따지면 5%이하로 주고 있다. 사과는 주식이 아니라 간식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애견 사과 먹어도 되는지와 급여 시 주의점 그리고 급여량에 대해 알아봤다. 사과는 인간에게 정말 좋은 과일이지만 강아지 에게는 때에 따라 좋지 않을 수도 있으니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급여하길 바란다. 절대 사랑하는 만큼 줘서는 사랑하는 내 애견과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애견과 더 오래 있고 싶으면 냉정할 줄도 알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