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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는 음식을 강아지에게 줘도 될까? 반려견들은 인간과 달라 인간에게는 해롭지 않거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더라도 강아지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줄 수도 있을 만큼 치명적일 수도 있다. 그래서 강아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뭔지 한번 알아보자 

 

모든 애견인들이 다 자신의 반려견이 너무 이뻐서 맛있는 걸 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이롭더라도 강아지 먹으면 안되는 음식 들이 있다. 아무리 강아지가 불쌍해 보이고 이쁘다고 해도 강아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주고 후회 하는 것 보단 참는 게 더 좋다.내가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을 정말 불쌍하게 쳐다보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먹는 모습만 봐도 너무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강아지들은 뱃속에서부터 어떻게 하면 불쌍해 보이는지, 어떻게 하면 주인이 거절할 수 없을 만큼 자신이 귀여운지를 배우나 보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1.초콜릿

2. 카페인

3. 포도

4. 과일씨

5. 아보카도

6. 양파

7. 유제품

8. 익힌 닭뼈

9. 염분이 있는 음식(사람이 먹는 음식)

10. 자일리톨

 

1. 초콜릿

 

애견인이라면 대부분 다 강아지에게 초콜릿을 먹이면 안 된다는 것쯤은 다들 알고 있을 거다. 하지만 왜 먹이면 안 되는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막연하게 초콜릿을 먹으면 그 맛을 잊지 못해 사료를 안 먹어서 굶어 죽는다는 얘기도 들은 거 같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초콜릿 속의 들어있는 성분 때문이다. 초콜릿의 주 성분인 카카오씨앗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테오브로민의 독성성분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어 위험하다. 소량의 초콜릿은 괜찮냐고들 묻는데, 굳이 왜 그런 실험을 하나. 개들은 초콜릿 안 먹고살아도 이 세상에 다른 맛있는 먹을 것들이 있으니 그냥 주지 말자. 

커피

 

2. 카페인

 

카페인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커피나 녹차, 그리고 에너지 드링크등에 있는 성분이다. 카페인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생략하겠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커피나, 녹차 에너지 드링크등에 많이 들어있는 카페인은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강아지 카페인 치사량은 몸무게 1kg당 150mg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치사량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하고 소량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위의 수치는 치사량이다. 강아지의 건강상태나 종에 따라 소량으로도 이상행동이나 중독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꼭 피해야 한다. 간혹 거실에서 커피나 녹차를 마시고 그냥 놔두거나 하는데, 후회하지 말고 꼭 치워놓길 바란다. 카페인 중독의 증상으로는 거리 감각 불능, 구토, 급사, 다뇨, 다호흡, 둔함, 떨림, 호흡곤란, 공격성 행동 등이다.

포도

 

3. 포도

 

강아지에게 절대 먹여선 안 되는 음식 중 거의 1순위가 포도다. 포도는 체중 4.5kg 기준으로 1~2알 정도를 먹으면 중독 증세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 강아지 포도 중독 증상으로는 급성 신부전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포도를 먹은 후 6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현될 정도로 치명적이다. 본인은 포도 때문은 아니지만, 첫째 쭈돌이를 신부전말기증상으로 보냈기 때문에 신부전증이 견주와 반려견 둘에게 얼마나 힘든 병인줄 잘 알고 있다. 다른 증상으로는 구토 또는 설사, 식욕감퇴, 복통, 탈수증상 등이다. 혹 강아지가 포도를 섭취한 모습을 봤을 경우에는 검색할 생각하지 말고, 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길 바란다. 망설임 다음에는 후회 만이 남는다. 

 

4. 과일씨

 

과일씨 자체로 강아지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키거나 하지는 않는다. 사과씨나 포도 씨 같은 작은 씨앗 들은 보통 장을 거쳐 변과 함께 밖으로 배출이 되는데, 자투씨나 복숭아 씨 같은 큰 씨앗이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몇몇 교육이 잘 된 강아지 들은 그렇지 않지만 특히 이식증이 있는 아이들이나 어린 강아지들은 땅에 떨어져 있는 씨앗을 보고 바로 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강아지에게 자두 씨나 복숭아 씨 같은 경우 크기가 크기 때문에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그대로 장으로 들어가서 구토나 장폐색 같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리트리버 같이 큰 대형견 조차도 자두씨나 복숭아씨를 삼키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한다. 과일을 먹은 후 씨앗을 버릴 때 조심하도록 하자.

 

5. 아보카도

 

아보카도에 대해 서는 말들이 많다. 강아지 사료에도 들어있는 게 있고, 특별히 문제없다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아보카도에는 껍질이나 씨앗에 퍼신이라 는 독소가 있는데, 이 독소가 강아지의 심장 근육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먹여서는 안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무기력, 호흡곤란 증상 등이 있다. 그리고 일단 아보카도는 지방이 많아 그냥 안 주는 게 좋다. 변보고 아픈 거 아닌가 하고 놀란다. 

양파,마늘,

 

6. 양파

 

양파뿐 아니라 마늘, 파, 부추등에는 n-propyl disulfide라는 독성물질이 있는데, 이 성분이 헤모글로빈에 변성을 유발하고 적혈구를 파괴해서 용혈성 빈혈을 야기한다고 한다. 참고로 마늘은 양파보다 위험성이 더 높다고 한다. 
요즘은 다들 강아지에게 양파를 먹이면 안 된다는 사실들을 알고 있어 설마 강아지에게 양파를 주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있다. 실수든 아니면 선의든 분명히 있다. 실수는 본인의 이야기이다. 첫째 쭈돌이랑 있을 때 간짜장에 술을 먹다가 잠든 적이 있는데, 잠이 깨보니 짜장면 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진 걸 보고 식겁해서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 별 문제는 없었지만 아직도 나는 쭈돌이 심부전이 그것 때문은 아닌가 하고 죄책감에 젖어있다. 또 선의는 지인의 이야기이다. 그분도 말티푸를 키우는데, 강아지에게 맛있고 건강한 걸 주고 싶어 양파를 선택했단다. 양파는 사람의 피에 좋은 역할을 하니까 말이다. 근데 생양파는 너무 매울 수 있어 친절하게 삶아서 1년도 안 된 강아지에게 급여를 했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듣고 남자 친구가 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한 달이 넘게 계속해서 병원을 다닌다고 한다. 아직 완치가 안 된 상태이다. 그러니 조심하자

 

7. 유제품

 

간혹 우유는 몸에 좋으니까 강아지에게 줘도 무방하지 않나 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유나 아이스크림, 유산균음료, 치즈등에는 유당이 들어있다. 인간과 달리 강아지들은 이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설사나 구토 등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정말 우유가 먹이고 싶으면 애견용품샵에서 반려동물 전용 우유를 사서 먹이자. 

 

8. 익힌닭뼈

 

대부분 알고 있듯이 익힌 닭뼈 같은 경우 강아지가 씹다가 부러 졌을 때 단면이 날카롭다. 그래서 그 상태로 위로 내려갔을 경우 위에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익히지 않고 말린 오리뼈는 강아지에게 급여해도 되고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소형견 같은 경우에 뼈가 약하기 때문에 오리뼈 같은 경우 뼈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는 지인이 오리뼈를 직접 말려서 현종이 줬더니 아주 잘 먹었던 기억이 난다. 

 

9. 염분이 있는 음식

 

강아지가 염분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구토, 설사, 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다. 강아지는 땀샘이 적기 때문에 염분 배출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개에게 주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대부분 염분이 있기 때문이다. 

자일리톨

 

10. 자일리톨

 

이건 또 무슨 소린가 웬 자일리톨? 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다. 나도 처음엔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이라 놀랐으니까. 하지만 자일리톨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위험하다. 강아지가 자일리톨을 섭취하면 인슐린이 체내에서 분비된 혈당 수치가 빠르게 감소한다. 그렇게 저혈당으로 혈당의 농도가 낮아지면 몸속 에너지가 부족해질 뿐 아니라 60분 이내에 중독증상이 나타나 구토, 무기력감,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강아지가 자일리톨을 섭취했다면 무조건 가까운 병원으로 가도록 하자. 
자일리톨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사탕, 쿠키, 초콜릿등의 과자류와 딸기, 자두 등의 과일류, 그리고 치약이나 화장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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