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염색약 관련 글을 많이 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제가 나이가 40대 중반에 접어들다 보니 점점 머릭에 힘이 없고 새치가 생겨서 염색을 자주 하다 보니 염색약을 많이 검색하게 되고 또 그러다 보니 염색약 관력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다 해서 많이 올리는 겁니다.
방금도 말씀드린 것처럼 염색을 자주 하는데 어느 정도냐면 거의 한 달에 한번 꼴로 염색합니다. 제가 게을러 염색을 하지 않으면 머리가 정말 보기 싫게 새치가 나기 때문에 안 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제가 정말 슈퍼 동안인데, 이 새치 때문에 좀 더 나이 들어 보이고 결정적으로 나이가 애매하다 보니 너무 없어 보입니다. 머리숱도 없어 보이구요. 여하튼 염색을 안 하면 안 됩니다.
그러다 보니 욕실에도 자주 튀고 옷에도 튀고 뒷머리 발라달라고 마님께 가면 방바닥에도 튀고 아주 피 만난 벼룩마냥 이리저리 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그걸 다 지우기 위해 이것저것 난리도 아닙니다. 진짜. 그래서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되고자 염색약 지우는 법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크게 목이나 얼굴 등 피부에 염색약이 묻었을 때, 옷에 묻었을 때, 바닥에 묻었을 때 3가지로 나눠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굴 등 피부에 염색약이 묻었을 때
얼굴 등 피부에 묻었을 때 염색약 지우는 법은 최대한 빠르게 헹구시는 게 제일 좋긴 하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 맥주를 이용하면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화장솜에 맥주를 적셔 염색약이 묻은 곳에 3분 정도 방치해 두었다가 닦아내면 깨끗해집니다. 또 메이크업 리무버를 솜에 묻힌 후 10분 정도 문지르거나 치약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피부를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서 지울 수 있습니다. 면솜이나 화장솜에 적당량의 올리브 오일을 적신 후 얼룩이 있는 부위에 부드럽게 발라서 5~8시간 정도 방치해 두면 됩니다. 올리브 오일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에게 유용한 꿀팁입니다.
참고로 염색하기 전에 염색약이 묻기 쉬운 곳 특히 귀나 이마, 목 부분에 미리 클렌징크림을 발라두면 염색약이 물드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옷 등에 염색약이 묻었을 때
옷 등에 염색약이 묻었을 때 염색약 지우는 법은 헤어스프레이를 이용하면 됩니다. 스프레이를 뿌려 충분히 적셔주고 세제를 묻혀 미온수로 세탁하면 깨끗해집니다. 또 식초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식초를 오염 부분에 묻힌 다음 15분 정도 방치해 두었다가 비누나 세제로 살살 문질러주면 깔끔하게 지워집니다.
세면대나 바닥에 염색약이 묻었을 때
세면대나 바닥에 염색약이 묻었을 때 염색약 지우는 법은 치약으로 가능합니다. 치약을 적당량을 솔에 짜낸다음 솔로 살살 문질러 닦으면 얼룩을 깨끗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혹 자국이 남아 잘 지워지지 않을 때는 아세톤이나 헤어스프레이를 적신 화장솜을 오염부위에 올려두고 4시간 정도 방치해 두었다가 닦아내면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염색약은 바로바로 닦아내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염색약 지우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알맞은 방법 잘 선택하셔서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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