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때문에 병원을 갔다가 한시간 가량 기다려야 한다고 하기에 뭐 볼거 없을까 하고 찾던중 작가를 보니 마시멜로 이야기를 쓴 작가이기에 한번 읽어 봤는데 너무 잼있었다.
한참 빠져들고 있는데 치료시간이 되어 아쉽게 손을 놓아야만 했다.그래서 바로 다시 빌려 본책 바보 빅터다.
이 이야기는 아이큐가 173이지만 한 사람의 실수와 주변사람들 때문에 17년을 바보로 살았던 멘사 초대 회장에 관한 얘기다.
처음에 읽을땐 환경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아이큐를 잘못 본 선생님의 잘못으로 인해 한사람의 미래가 엉망이되고 아버지 마져 자식을 믿지 않고 그저 바보인줄 알고 키웠으니 말이다.
또한 아이가 유괴 당할까 두려워 못나게 키우고 심지어 집에서 못난이라고 부름으로써 자꾸 쇠뇌시켜 자신이 진짜 못난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포기하며 살았던 로라이야기-물론 로라는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지만-도 이에 포함된다.
하지만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환경도 중요하긴하지만 정작 자기자신이 자신을 믿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아이큐가 잘못 알려 졌어도 자기자신을 믿었다면 언젠가 자신의 진가를 알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점이 좀 아쉬웠다.
개인적으론 부모님 특히 아버지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
또 한가지 환경이 중요하지만 자기자신을 믿는것 그게 가장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항상 성공의 원칙에는 자기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이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것과 첫장에 쓰여있는 것처럼 인간은 스스로 믿는데로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