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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시작 한다.

궁극의 목표는 #1000권읽기

첫번째 목표는 #100권읽기

#가면산장살인사건




가면산장살인사건

히가시노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가면산장 살인사건』. 저자와 독자가 아슬아슬한 두뇌 싸움을 벌이게 되는 이 작품은 외딴 산장에 모인 여덟 명의 남녀와 한밤중에 침입한 은행 강도범의 인질극을 그리고 있다. 잘 짜인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과도 같은 이 소설은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엄청난 반전을 담고 있다. 초대된 손님과 2인조 은행 강도 사이에 긴장과 서스펜스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전개되는 대반전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버지 소유의 별장 근처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던 도모미는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운전 부주의로 인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얼마 후, 그녀의 약혼자였던 다카유키는 도모미의 아버지로부터 별장에 와서 묵으라는 초대를 받는다. 도모미가 죽은 이후에도 그녀의 가족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다카유키는 기꺼이 초대에 응해 도모미의 부모와 오빠를 비롯한 7명의 친인척과 함께 별장에서 며칠을 보내기로 한다.

다카유키가 별장에 도착한 날 밤, 경찰에 쫓기던 2인조 은행 강도가 별장에 침입해 그곳에 모여 있던 8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인다. 인질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인질과 강도 사이에 피 말리는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인질 중 한 사람이 등에 칼이 꽂힌 시체로 발견된다. 정황으로 미루어 범인은 강도가 아닌 인질 중 한 사람. 나머지 7명의 인질은 서로에 대한 의심으로 패닉에 빠지는데 이 모든게 우리가 주인공인 줄 알았던 다카유키를 잡기 위해 가족들이 꾸민 연극이었다.

히가시노게이고의 대표작 중에 하나인 가면산장 살인사건을 읽었다. 가족들이 산장에 모여 있는 와 중에 산장에 은행강도들이 침입해 자신들의 도망갈 곳을 찾는 내용인 줄 만 알았다. 그래서 저들은 과연 가족들을 다 죽일건가? 아님 그냥 도망 칠 것인가?만 생각하고 거기에 초점을 두고 읽었다. 하지만 나의 모든 생각을 뒤집어 버린 반전이란....
이게 히가시노게이고의 매력인가? 송두리째 뒤집혀 버린 내 마음을 뒤로 하고 이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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