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내가 건강을 위해 먹고 있는 이 과일이나 채소가 과연 강아지에게 유해할까? 무해할까? 애견인 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고민해 보셨을 거에요. 간절히 바라보는 그 눈을 외면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강아지 바나나 먹어도 되는지 급여 시 주의 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바나나 장점
바나나를 먹다가 갑자기 으스스한 기분이 들길래 옆을 봤더니 세상에 이보다 더 귀여울순 없어요 하고 저를 바라보는 반려견을 발견했을때 이걸 줘도 되나?하는 궁금증이 있었을 겁니다. 바나나가 사람몸에 좋은 건 알겠는데, 과연 강아지 바나나는 괜찮을지 또 만약 괜찮다면 얼마나 줘야 하는 지 급여시 주의사항은 없는지 궁금했을때가 많았습니다. 그럼 강아지 바나나 장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불면증 개선
강아지들은 잠을 잘 때 깊은 잠을 자지 않고 램수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하루에 약 15시간 정도 자는데, 만약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있습니다. 바나나에는 다량의 마그네슘과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저녁 식사 후 약간의 바나나를 주는 것이 강아지의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2. 우울증 완화
현종이는 항상 엄마와 함께 있어 덜하지만, 첫째 쭈돌이는 맞벌이 가정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다른 가정에서도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벽을 바라보거나 구석에서 나오지 않고, 사료를 잘 먹지 않으며 기력이 없는 증상을 보이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고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브로콜리, 체리, 토마토 등도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3. 다이어트 효과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강아지의 장내 노폐물을 변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를 통해 강아지의 체중 관리를 도울 수 있습니다.
4. 심혈관 질환 예방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강아지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고혈압, 심근경색, 부정맥, 심부전,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바나나를 먹여 칼륨을 섭취하게 함으로써 몸속 나트륨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바나나 급여 시 주의사항
바나나가 몸에 좋은 건 다 알고 있고, 강아지 바나나 급여 해도 된다고 할때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나나가 신선한가
강아지에게 바나나를 줄 때는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껍질이 노란 바나나를 선택하고, 줄기 부분이 검은 것은 피합니다. 녹색을 띠는 바나나는 설익어서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주의합니다.
2. 내 강아지와 잘 맞나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심장 질환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주의해서 급여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하고 급여합니다.
3. 급여량을 잘 지키자
강아지들도 바나나의 단맛에 끌려 많이 먹고 싶어 하지만, 너무 많이 주면 살이 찔 수 있고 당뇨 위험도 있습니다. 하루 권장량은 소형견은 20g, 중형견은 30g, 대형견은 50g입니다. 바나나 껍질은 소화하기 어려우므로 제거하고 잘라서 주거나 으깨서 사료와 함께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크기는 적당한가
강아지에게 바나나를 줄 때는 통째로 주지 말고 작게 잘라서 줍니다. 통으로 주면 강아지가 씹지 않고 삼킬 수 있어 목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부드럽기 때문에 으깨서 사료와 함께 주는 것도 좋습니다.
5. 알러지는 없는가
처음 바나나를 줄 때는 소량만 주고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붓거나 구토 증상이 없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에게 바나나를 먹여도 되는지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소한 거지만 항상 반려견을 생각하고 공부해서 건강하게 반려견과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