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만 읽다보면 머리가 터질것같아 베스트셀러를 검색하던 중 제목이 내마음을 두근두근 하게 해 줄것 같단생각에 고른 책이다 물론 난 이게 현재 상영중인 영화인줄 몰랐다. 근데 알고보니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영화인 두근두근 내인생의 원작 이었던 것이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 읽긴 했지만 그래도 책을 읽었으면 남는게 있어야 할게 아닌가? 음.... 처음엔 유쾌하게 시작하다. 중간에 비극이 시작되고 그리고 극복하고 마지막에 죽음을 맞이 하기까지... 그냥 다른책들과 별반 다를게 없었지만 주인공 아름이는 17살 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나 주위 사람들 특히 부모가 자신 때문에 힘들어 할까봐 자기가 더욱더 유쾌하게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름이는 자신이 가장 약자이고 자신의 몸 조차도 마음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항상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그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고 허구의 인물이지만 정말 존경스러웠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아름이 그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나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했고, 아름이가 했던 말 중에 이런말이 있었다. 작가가 어떤 자식이 되고 싶냐고 물었을때 웃기는 자식이 되고 싶다고..... 공부잘하는 자식, 운동 잘하는 자식, 기타등등 많은 자식들이 있지만 자기는 어짜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때문에 힘든 부모님을 웃겨줄 수 있는 옷기는 자식이 되고 싶다는 거다. 주인공 아름이는 항상 이렇게 남을 먼저생각한다. 물론 현실이라면 지금처럼 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힘듦을 겪고 이겨 냈을지 미루어 짐작해본다. 사진을 찾다가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이 작품에 숨은 의미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내가 느낀건 전혀다르네 ㅎ 책을 읽을때 좀더 신중하게 읽어야 겠다. 그리고 좀더 열심히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