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에게 갤럭시 버즈 2를 생일 선물로 사주고 나도 똑같은 걸로 사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동 중은 거의 차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부담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가성비 끝판왕 블루투스이어폰 그렇게 QCY T13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QCY 제품은 처음 사용이라 잘 모르지만 리뷰가 좋고, 주위에서 사용하는 지인도 괜찮다고 하기에 찾아보다가 리뷰가 가장 좋은 QCY T13으로 결정했다. 가격이 2만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성능보다는 어느 정도 음질이 되고, 전화할 때 자연스러우면 된다는 생각으로 구매했다. 노이즈 캔슬링 같은 건 나 같은 막귀에겐 별 필요가 없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QCY T13의 구성품과 기본적인 기능 그리고 페어링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QCY T13 구성품
QCY T13 패킹이 아주 깔끔하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비닐로 한커풀 더 덮여있어 약간의 믿음감이 간다. 저렴이지만도 QCY전용 앱도 있다고 한다. 회색에 노란색 포인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QCY T13 구성품이다. 왼쪽부터 QCY T13본체, 여분의 이어팁, C타입 충전 케이블, 설명서 이렇게 간단하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사람마다 귀의 크기가 다 다르기 때문에 여분의 이어 팁은 칭찬한다.
QCY T13 본체 케이스는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색상이다. 전에 쓰던 게 블랙이라 이번에는 화이트로 선택했다. 케이스는 흡사 갤럭시 버즈와 비슷한다. 화이트 색상이 고급스럽고 깔끔한 게 특징이다. 디자인만으로는 최소 5만 원 이상은 할 것 같다.
충천 단자는 USB C타입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게 C타입이 아니라 조금 불편했는데, 본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갤럭시이기 때문에 앞에 핀을 번갈아 끼울 번거로움이 없어 맘에 든다. 물론 아이폰을 사용하는 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본인은 만족한다.
QCY T13 케이스 본체 안쪽을 살펴보자. 앞쪽으로 페어링 버튼이 있다. 그리고 이어폰들이 각각 자석으로 붙게 되는 형식이라 체결이 편하다. 기존에 쓰던 판다 제품은 오래 사용하긴 했지만 자석으로 붙는 게 아니다 보니 처음엔 잘 되다가도 시간이 지나니 체결이 잘 되지 않아 충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QCY T13을 구매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분리하면 사진과 같이 노란색 스티커가 붙어있다. 스티커를 제거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어 팁의 크기는 본인한테는 잘 맞았으며 만약 잘 맞지 않는 분은 추가 이어 팁이 있으니 바꿔 끼워가며 자신에게 맞는 걸 고르면 될 듯하다.
이어폰을 다시 충전케이스에 결합하면 위 사진과 같이 불이 들어오며 충전을 시작한다. 케이스 전체의 무게는 45g 정도여서 가벼운 편이며, 개인적으로 디자인이며 착용감 기능 다 가성비 짱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제품이다.
QCY T13 기능
음질 및 통화 품질
지금까지 써 오던 블루투스 이어폰 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깨끗한 음질과 통화품질 또한 기존 거 보단 훌륭한 편이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장착이 되어 있다고 해서 그런 것 같다. 마님과 통화하면서 어떠 냐고 물어봤을 때 기존 판다 제품은(본이이 사용한 판다 제품은 2만 원이 안 되는 저렴이라는 점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 내 목소리보다 주변 소리가 더 잘 들린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통화하는 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QCY 어플을 이용해 설정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그렇다고 갤럭시 버즈에 비해 좋지는 않다. 둘 사이에 가격 차이를 생각한다면 당연한 결과다.
QCY T13 페어링 방법
이제 칭찬은 그만 하고 직접 사용해 보자. 처음 사용을 위해 페어링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본인의 스마트폰이 갤럭시 노트 이기 때문에 갤럭시 스마트폰 연결 방법이지만, 아이폰도 처음 블루투스로 이동하는 방법에 차이지 특별히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한다.
1. QCY T13 충전 케이스를 열고 앞에 있는 페어링 버튼을 길게(3초정도) 누른다.
2. 이어폰이 점등되면 QCY T13이어폰을 꺼낸다.
3. 연동할 기기의 블루투스 설정으로 이동한 뒤 연결 디바이스에서 QCY T13을 찾아 선택한다.
4. 블루투스 연결 완료. 즐겁게 사용하면 된다.
QCY T13 페어링 리셋방법
가끔씩 페어링이 잘 되지 않거나, 여러 기기를 이용하다 보면 다시 페어링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때 리셋하고 다시 페어링을 하면 된다. 페어링 리셋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충전 케이스 안의 페어링 버튼을 10초간 길게 누른다.
2. 빨간색과 파란색 등이 번갈아 가며 깜빡인다.
3. 페어링이 리셋되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페어링을 실시하면 된다.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하는 QCY T13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해 알아보았다. 음질이나 성능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고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맞겠으나, 본인과 같은 막귀나, 좀 더 저렴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원하는 분들에게 충분히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