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검색끝에 가성비?하여튼 사람들이 다들 만족하고 나온다고 해서
멀지만 신사동 김수사로 향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맞은 편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하고 ㅎ
딱 정각에 들어갔다.
여기가 입구......솔직히 한번 지나쳤다.
잘 찾기가 힘드니 집중하시길.....
첫 세팅.....
어려서 부터 전복죽은 하얀건 줄 알고 자라온 내게 제주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 전복죽....
역시 전복죽은 녹색이야....ㅎㅎ 내장이 많아 고소하다...
마에 해삼내장 처음엔 향긋함이 멍게 인줄 알았는데, 해삼 내장이란다.
체질에 맞진 않지만, 향긋했다.
김수사의 장점중 하나가 콜키지 프리다.....ㅎ
오늘은 요녀석으로 한잔....ㅋ
얼음없이 그냥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ㅠ.ㅠ
향도 좋고, 달콤하고.....
스시 먹을때 마다 싱글몰트를 먹는데, 글렌리벳 빼놓곤 다 괜찮았던듯....ㅎ
시작~~~~~!
참돔으로 시작~~~~
저게 사진상으로 느낌이 별로 없는데,
회를 진짜 크게 썰어준다.
먹을때 힘에 한가득 넣고 씹는데....그쫄깃함이란.....ㅎ
껍닥돔미......요것도 마찬가지로 한볼테기....
광어, 해삼내장, 우니, 아마에비
우니의 크리미 함과 해삼내장의 향긋함 아마에비의 달콤함, 광어의 쫀득함.....
흠......상상에 맡긴다.
금태......
요거 요거이 요물이다.
처음엔 껍닥도민가?하고 먹었는데.....흠........
보기에도 느껴지지만 지방질이 많은 놈이라.
입안에 퍼지는 고소함이란.....
하여간 정말 맛있었다.
방어과의 히라스는 아니고,,,,,,,머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ㅎ
오도로, 아까미
내가 재정형편이 어려워 그렇게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내가 먹어본 참치중에 최고의 크기다~~~~~~~~~~~~~~~~~~~~~~~~~~~~~~~~~~~~~~~~~~~!!!!!!!!!
실장님의 권유로 와사비가 아닌 앞에 있는 소금만 올려서 먹으라고 해서 먹었는데...
입에 그냥 꽉차고, 다들 오도로를 알듯이 고소함이 입안에 퍼지는데....
정말 황홀한 맛이다...ㅠ.ㅠ
그리고, 밑에 있는 아까미는 간장에 저려서....
같이 간 동반자가 다른데선 아까미가 비려서 못먹는데..
여기껀 안비리다고 잘 먹는다.
나는? 무슨 아까미가 이렇게 부드럽고 향이향이.....진짜 왠만한 주도로 같다...
그리고 스시 시작~~~~
참돔
김에 갈리비, 아마에비, 우니, 아보카도 이렇게 들어간것 같다.....
흠.....맛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ㅡㅡ
아까 그 아까미 초밥....역시 초밥은 진리다...
이게 주도론가? 배웠는데 또 까먹었다. 두개를 겹치니 맛도 두배~~~~
금태 아부린가? 흠....이때부터 술이 많이 들어간 상태라....ㅎ
해물모듬.......
여러가지 있음.....
그러나...생각보다 비려서..ㅠ.ㅠ
내가 초딩 입맛이라.....
저게 매생인가?하여간 이국도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저거 아구간?인데....그냥 부드러운 소시지 맛이었던걸로.......ㅎ
한치인듯....
오~~~~~~우니다....ㅋ
우니를 절대 아끼지 않는 실장님~~~~사랑합니데이~~~!!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한번더 먹고 싶은걸 말씀하라고 하셨는데....
나는 아나고초밥을 하나 더 해 달라고 해서 먹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란......ㅎ
지금 까지 많이는 아니어도 몇군데 다녀 봤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했던곳이고,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