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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현종이

그 전날 배변을 보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음날 아침 건강한 모습으로 짓는 현종이를 보니 마음이 놓였다. 계속 짓길래 문을 열어 주었더니 저렇게 바로 손을 물며 달려드는 걸 보고 이제 안심해도 되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조금 더 불려서 밥을 주었더니 이번엔 토하지도 않고 너무도 잘 먹었다.

 

현종이 방

울타리가 좁을 수도 있어, 마음껏 뛰어놀라고 방한칸을 다 주고 울타리도 추가로 구매했다.

이렇게 보니까 현종이가 얼마나 작은 지 실감이 난다. 현종이의 몸무게는 입양 당시 476g이었다. 장난감도 사주긴 했는데, 생각이 짧았나 보다. 현종이에 비해 너무 크네..ㅎ 뭐 언젠간 가지고 놀 날이 오겠지.

 

노는 현종이

너무 조그맣고, 아직 2차를 맞지 않아서 산책도 못 시키고, 그저 밥먹고 집에서 잠깐 놀아 줄 뿐이다 보니 특별히 한 일이 없다. 그저 혼자 방안을 돌아다니다 갑자기 나를 보고 무는 게 전부다. 

우리 집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 다행이긴 한데, 이놈의 입질이 장난이 아니다. 지금은 이가 다 자라지 않아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이대로 두었다가는 언젠가 손가락 잘릴 판이다.

쭈돌이는 같이 등짝을 물어서 입질을 고쳤는데, 이 녀석은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내 소중한 손가락을 지키기 위해 좀 더 공부해야겠다.

 

일단은 적응기가 시작되었으니,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울 쭈돌이만큼만 자라 준다면 여한이 없겠다.

현종아 내 손가락을 다 내어줄 순 없지만, 반 정돈 내어줄게. 그러니 건강하게 오래 우리랑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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