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 #4

황수경 전 아나운서가 8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734회에 출현해 오랜 시간 아나운서 생활하면서 겪었던 자신의 남다른 고충을 전하며 오랜만에 입담을 과시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라색블라우스를입은황수경
사진 : MBC라디오스타 캡쳐

이번 방송은 '언금술사'특집으로 god전 멤버인 거침없는 직설법의 박준형, 전 아나운서 황수경, 스타강사 정승제, 배우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황수경 전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지금 프리 선언한 지 6년째 됐다. 대학교 4학년 때 KBS에 입사해 22년을 있었다. 제가 나이가 들어 나와서 그런지 프리 선언이 아니라 정년퇴직, 명예퇴직 이라고도 하더라"라고 말하며 자신은 '라디오스타' 섭외 전화를 6년 동안 기다렸지만 오지 안아 서운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황수경 전 아나운서는 KBS를 퇴사한 지 6년째인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예능에서 전혀 자신을 찾아주지 않는다며 퇴사 후에는 눈에 안 띄는 프로들정도만 출연했다고 자신의 6년 동안의 고충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가족예능은 부담돼서 안 할 거고, 노래도 안 하고, '런닝맨'도 안 할 테니 할 게 없지 않겠냐"며 그 탓을 황수경에게 자신에게 어느 정도 있는 것 아니냐며 지적했습니다.

 

황수경 전 아나운서는 정글이라도 갈 것이라며 자신은 '열린음악회'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해 나갈 프로가 없었다 사람들이 아직까지 제 얼굴에 '열린 음악회'가 쓰여 있다고 한다."며 자신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열린 음악회'만 17년을 진행했다고 얘기하며"단일 프로 최장수라고 해서 제가 한동안 여자 송해로 불렸다. '열린 음악회'를 하며 애 둘도 낳았다. 저는 사실 평범한 아줌마에 푼수기가 있는데, 늘 고상하고, 품위 있는 이미지로 봐주시니 남편 욕을 하려고 하면 '남편 욕 도하세요?라고 물어보시 더 락, 그리고 밥도 하세요?라고 한다."며 "사실 저 집에서는 무수리다."라고 얘기해 자신의 원래 이미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황수경 전 아나운서는 "김구라 씨는 전혀 모르고 저만 아는 얘기"라며 김구라 때문에 눈물흘렸던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2015년 퇴사를 하고 정시 없는 시기에 동생이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라디오에서 김구라가"KBS에서 황수경 씨가 나간 거면 거의 핵심이 나간 거죠."라고 한말을 전해줬다며 그 말을 듣고 정말 울컥했다며, 개인적인 고마움을 김구라에게 전했습니다.

 

황수경 전 아나운서는 '열린음악회'를 진행하면서 17년 동안 단 한 번도 대본을 본 적이 없고, 외워서 하는 것이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고, '열린 음악회'를 진행하면서 고가의 드레스를 800벌가량 입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또 그 드레스를 소화하기 위해서 항상 뱃살 관리에 열심이었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자신의 딸이 잘못한게 있어 혼내느라고 소리쳤는데, 다음날 딸의 방에 들어가 보니 큰 도화지에 빨간 글씨로 '여러분 조심하십시오. 황수경 아나운서가 생각보다 난폭합니다.'라는 말을 써서 붙여 놓으려고 해서 놀랐다며, 소리 지르면 안 되겠구나"라고 깨달았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웃게 했습니다.

 

이번 황수경씨의 라스 출연으로 이제껏 보지 못했던 매력을 볼 수 있었고, 인간적인 미를 볼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던 것 같네요. 이를 계기로 황수정 씨가 원하는 예능에 더 출연해서 지금껏 하지 못했던 끼를 더욱더 발휘해 좀 더 하고 싶은 거 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황수경 전 아나운서는 1971년 2월2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나이는 50세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나왔고, 1993년 KBS19기 아나운서로 공채 입사해 2002년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부문 최우수상 등 입상을 하고, 2015년 프리를 선언합니다. 가장 유명한 방송으로는 황수경의 이미지로 굳어버린 '열린 음악회'와 VJ특공대가 있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