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공짜로 즐기는 세상이라는 김민식 PD님 블로그에 가서 글을 읽고
좋은 문장을 가져왔습니다. 자꾸 훔쳐와서 죄송합니다.
조던 피터슨 '12가지 인생의 법칙'에 있는 목차이자 문장입니다.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 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자"
솔직히 나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보단 내 자신의 업그레이드에 정진 한지는 꽤 됩니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고 소모적 이라는 생각입니다.
환경을 바꾸는 것 보다는 내 자신을 바꾸는 게 더 빠르다는 생각도 했구요.
물론 내 자신의 핑계일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항상 자신에게 다짐합니다. 그리고 자기 위안을 합니다.
"난 더디긴 해도 한 번도 후퇴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까. 어제보다 더 나아지고 있으니까.
지금 내가 돈을 많이 못 벌어도, 남들보다 좋은 음식을 못 먹어도,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괜찮아."라면서요.
억지 스럽긴 하지만 자신의 환경을 탓하며 지냈던 예전에 비해 좀 마음이 편해진 건 사실입니다.
사실 남들보다 많이 더디긴 합니다. ㅎ
그래서 이제 나이도 있으니, 너무 차근차근 하지 말고, 좀 더 열심히 살자 라는 생각도 하구요.
저한테 가장 깊숙히 와 닿았던 문장은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자'입니다.
세상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바뀌어라 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세상을 바꾸기 보다 내 자신을 먼저 바꾸는 게 훨씬 쉬우니까요.
방부터 정리한다는 게 내 주변부터 바꾸는 거니까 천천히 내 자신을 바꾸다 보면 언젠가 내 주변 환경도 바뀔거라는 거죠.
저 문장을 보고 반성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정리 부터 시작하자고 다짐합니다.
당장 내일 부터요.
아 글을 쓴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데, 안 쓰면 늘지 않을 것 같아 좀 더 잘 쓰는 내 자신을 생각하며
오늘도 그냥 의무적으로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