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쓰기
꾸준히 쓰기 위해.....
영화 연출에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그동안 시나리오를 쓰기 때문입니다.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걸로 캐스팅을 하고, 투자를 받아야 제작에 들어가거든요. 혼자 시나리오를 쓰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에요. 시나리오가 안 풀릴 때 이경미 감독의 다짐. 쓰레기를 쓰겠어!라고 결심하니 써지긴 써진다.매일 다짐해야겠다.쓰레기를 쓰겠어! (위의 책 141쪽) 제가 글을 쓰는 비결입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면, 부끄러워 차마 발행을 못 할 것 같은 글도 많아요. 그럼에도 8년째 이걸 매일 할 수 있는 이유. '나는 오늘 불후의 걸작을 쓰는 게 아니다. 매일 쓰고 그중에서 얻어걸리길 바랄 뿐이다.' 라고 마음먹기 때문이죠. 재미있는게요. 회심의 글을 올렸을 때는 반응이 없고, 나름 아쉬운 글이라 생각하고 올렸는데, 독..
2019. 2. 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