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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어게인 이라는 영화를 봤다.

제목의 베일리는 주인공 개의 이름이다.

이 영화는 개의 윤회?에 대해서 나온다.

그리고 개의 관점에서 상황을 지켜본다.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정말 쉴틈이 없었고,

강아지를 키우는 애견인 으로써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영화였다.

일단 개의 윤회라는 컨셉이 정말 황당했고,

그 황당함 속에서 개와 인간의 유대관계를 통해 감동을 주는 그런 영화다. 

물론 다 맞는 건 아니겠지만, 인간의 행동이 개에게 미치는 영향과 

개들의 해석에 대해 나온다.

그러면서 무릎을 치게 만드는 상황이 한 두 개가 아니다.

또한 울 쭈돌이에게 했던 행동들에 대해 반성도 했다.

이제 울 쭈돌이도 12살이다.

사람으로 치면 거의 70에 가까운 나이다.

그래서 요즘 그런 영화를 볼때 마다 한 없이 쭈돌이가 불쌍하고,

못해준 게 미안하고, 어떻게 보내줄 지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는 개를 못 키울거라고 생각 했는데,

베일리어게인을 보면서 또 다른 강아지를 키우며 희망을 볼 수있을거 같은 막연한 기대감이 생기기도 한다.

모든 애견인이 한번 봤으면 하는 영화이고, 

요즘같이 쉽게 애견을 사고 버리고 하는 시대에 좀더 신중하기를 바라는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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