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가짜뉴스가 판을 친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 전에 가짜 뉴스가 없진 않았다.
내 주위에서 나와 다른 미디어를 보는 건 지 많은 의견 차이가 나는 친구가 있다.
나름 그 의견을 존중해 줄려고 노력한다.
내가 다 맞는 건 아니니까.
나도 틀릴 수 있으니까. 아니 정확하지는 않고.
어짜피 내 의견도 누군가의 얘기나 뉴스를 보고 접한 거니까.
하지만 그 친구의 의견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 되서 왠만한 사실관계는 바로 스마트 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가 어릴 때는 그렇지 않았다.
무슨 논쟁을 하다가 티비에서 봤거든?이나,
우리 형이 봤어 등등 으로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이기고 지고를 결정했다.
그 중에서 압도적인 건, 티비에서 봤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세월호때만 해도 언론의 행태를 보면 치가 떨리고 화가 난다.
여러행태가 있지만 그것만 보더라도 일단 틀렸다.
티비라고 해서 무조건 사실만 보도하거나 방송하진 않는 다는 거다.
그렇담 뭘 믿어야 되나?
꾸준히 책을 읽고, 생각을 키워서 나의 판단을 믿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의견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선과 악은 정확하게 구분 할 수 있지않은가?
너무 방송이나 타 매체를 믿는 것 보단 내 자신을 믿고 판단 하는 게 더 맞는 것 같다.
위에 친구의 얘를 들자면,
서울 시장 선거 쯤이다. 박원순 시장이 재선을 준비 할 때 였다.
근데 대뜸 술자리에서 그 친구가 박원순은 안 된단다.
도데체 무슨 소리를 어디서 들었는 지 모르지만, 왜 안되냐고 물으니 그냥 안된단다.
물론 내가 박원순을 지지한다고 그 친구가 박원순을 지지 않하는 데 대해 비난 하지 않는다.
그건 그 친구 생각이니까.
하지만 너무 이유가 없어 혹시나 하고 물었다.
너 지금 서울시장 누군지 아니?라고 물으니
알지...당연히 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럼 지금 서울시장이 박원순인데 서울에 한 게 뭐있냐? 그래서 박원순은 안된다.
라고 했으면, 이유가 부실하더라도 대충 이해를 할 건데,
그 말을 안하니 내가 다시 물었다.
너 서울시장 누군지 모르지?
안다니까~~~라고 화를 내더라.
그래서 니가 모른다에 내가 술값 건다 라고 내기를 했다.
그 친구는 끝까지 내기에 응했고, 결과는 당연히 내가 이겼다.
그 친구가 박원순을 욕해서가 아니다.
뭘 봤는지 모르지만, 자신의 생각이 전혀 없이 그냥 안된다고 하는 사실이 이해가 안 됐다.
최소한 이것저것 방송이나 매체를 접하더라도 생각만은 본인이 직접하자.
그리고 좀 더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 위해서 생각의 크기를 넓히기 위해 독서를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