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이라면 그리고 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돈이 많으면야 매달 미용실 가서 한 달에 한 번씩 염색을 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그게 말이 쉽지 돈이 한두 푼 드는 게 아니다 보니 저는 집에서 직접 셀프 염색을 합니다.요즘 가장 핫한 염색제중에 하나이며 모두가 염색약 추천 1순위로 보고 있는 키라니아 염색제에 대한 사용기입니다.
저는 40대 중반의 남자로 이유가 어찌 되었든(저는 젊었을 때 고생을 많이 한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다 새서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씩은 염색을 해야 제 나이로 보입니다.
지금껏 사용한 염색약도 정말 많은데, 그전에는 블로그에 글을 쓸 생각은 못했네요. 하지만 요즘들어 제가 제일 많이 쓰는 게 건강 아니면 두피 관련 용품들을 많이 쓰다 보니 이렇게 염색약에 관해서 글을 쓰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저에게 딱 맞는 염색약을 찾지 못해서 이것저것 써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워낙 민감한 두피를 가지고 있다 보니 어떤 건 두피가 따갑고 또 어떤 건 염색약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고 머릿결 다 버리기도 하고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딱 이거다 라는 염색약을 발견하지 못했고, 또 괜찮은 염색약도 찾았었다가 광고를 보게 되면 또 다 좋아 보여 또다시 새로운 염색약에 도전하게 되네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여러 가지 사용하면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라도 되고자 이렇게 또 글을 씁니다. 정말 찐 후기입니다. 제가 실수한 거 까지 그대로 썼습니다.
키라니아 염색제의 기본 기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의 파우치에 1제와 2제가 섞이지 않도록 나누어 있어 사용 직전에 한 번만 뜯어서 짜기만 하면 되니 편합니다. 거기다 1제와 2제가 각각 15g씩 들어있어 섞는 양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딱 1회 사용분의 파우치 타입이기 때문에 쓸때마나 새로 쓸 수 있고, 남기는 양이 없어서 경제적입니다.
두 번째로 키라니아 염색제는 샴푸 하듯이 쓱쓱 발라 딱 5분만 있어주면 염색이 끝나기 때문에 시간적 제약이 적습니다.
세 번째로 모발 단백질 유사 아미노산 17종이 함유되어 있고, 20여 가지 식물 추출물과 또 암모니아나 PPD 등 걱정 성분 7종이 들어있지 않아 자주 하는 염색에 있어 약하고 예민해진 두피와 모발을 보호합니다.
키라니아 염색제는 밀크 브라운, 다크 브라운, 와인브라운 이렇게 3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파우치를 뜯어 염색제를 쭉 짭니다.(양이 적을 때는 장갑을 낀 손바닥에, 양이 많을 때는 용기에 짜 주세요.)
2. 샴푸 하듯 머리에 골고루 도포합니다.(크림타입이라 흘러내릴 걱정 없어요.)
3. 5분 정도 방치후 미온수로 샴푸 합니다.
참고로 사용량은 새치염색이나 짧은 머리는 염색제 1개, 단발머리는 2개, 긴 머리는 3개 사용을 권합니다.
참고로 저는 새치커버용이기 때문에 3가지 색상 중 다크 브라운으로 선택했습니다. 다크 브라운이 너무 어두워서 검은색으로 색이 나온다는 리뷰들이 있어 오히려 저는 검은색이 더 좋아 다크 브라운으로 선택했습니다. 아직 처음 사용해 보기 때문에 검증이 안 된 상태라 일단은 한 박스에 3개들이 1 상자만 구매했습니다. 물론 저한테 맞으면 그때 더 구매할 예정입니다.
키라니아 염색제 박스 안에는 이렇게 염색제가 3개가 들어있습니다. 저는 짧은 머리에 새치커버이니까 하나만 쓰면 될 거 같아 일단 하나만 쓰기로 했습니다.
색상은 다크 브라운입니다. 본래 이름은 키라니아 네추라 엑스퍼트 염색이네요. 검색할 때 다들 키라니아 염색제라고 해서 그런 줄만 알았는데.... 제일 위에 보시면 저렇게 가위 표시로 자르는 곳이 보일 겁니다. 그 부분을 자르면 되는 데 가위를 사용해서 자르시길 권합니다.
제가 왜 가위를 사용하라고 권하는지 아시겠죠? 저는 그냥 손으로 뜯었다가 잘 안 뜯어져서 저렇게 다 망했네요.ㅠ.ㅠ 그러니 저와 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그냥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염색하는 데 지장이 있는 건 아닌데, 저 상태이다 보니 지저분해지고, 거기다 쓰레기통에 버리러 가는데 다 새서 방바닥에도 염색약이 묻었네요.
원래 설명서에는 5분간 방치하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염색이 잘 안 되었다는 후기들을 봐서 불안해서 그냥 20분 방치했습니다. 안 되는 거 보단 진한 게 저는 더 좋으니까요. 그리고 20분 방치하는 동안 따갑거나 자극적인 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구요. 그렇다고 향기로운 것도 딱히 없었네요.
키라니아 염색제를 바르고 20분 방치한 후 샴푸하고 드라이한 상태입니다.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사람마다 다 염색량이나 그런 게 다르다고 하지만, 다른 분들이 다크 브라운을 했는데, 오히려 검은색이 되었다고 불평한 걸 봤는데, 저는 오히려 20분이나 방치했는데도, 다크 브라운 보다 더 연한 색으로 염색이 되어 있네요. 기존의 새치는 다 커버된 거 같구요. 일단은 자극도 없고, 특별히 독하지도 않고, 염색도 됐고, 불만은 없는데, 만약 제가 그냥 브라운색을 원했다면 정말 최고로 만족했을 건데 저는 오히려 더 진하게 되길 원했기 때문에 2개 남은 것도 다 사용하면서 더 구매할지는 고민해 봐야겠네요.
요즘 광고 보며 키라니아 염색제에 대해 고민하고 계셨던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염색 후에는 항상 염색약이 손이나 바닥이나 몸에 묻잖아요? 밑에는 염색약 지우는 법에 대해 쓴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출처: https://zzoodorine.tistory.com/232 [작가가 되고 싶은 쭈돌이아빠]
출처: https://zzoodorine.tistory.com/entry/내츄라노브-셀프염색-민감성두피에-추천 [작가가 되고 싶은 쭈돌이아빠]